재규어랜드로버, 두원공과대에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 개관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두원공과대에 마련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 교육장 전경.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두원공과대에 자사 정비교육시설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두원공과대, 아주자동차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및 연구용으로 각 대학교에 레인지로버 차량 1대씩과 교보재 및 특수 장비 등 약 2억원 가량의 현물재원을 지원했다.

이번 센터 개설은 단순한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재규어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 대상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총 46주 간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Service & Maintenance)’, ‘새시(Chassis)’, ‘전기 원리(Electrics Units)’, ‘엔진 및 변속기(Powertrain)’ 등 네 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원에게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비 인재 양성은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고객에게는 보다 향상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