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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수익성 개선·가시적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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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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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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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 개최…'주가 하락' 주주 항의에 진땀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0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혜윤 기자.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0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혜윤 기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1.8% 빠졌다. 배당도 전년 5200원에서 3800원으로 줄었다. 이렇게 감소한 이유가 뭐냐"

2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쇼핑 (74,100원 상승700 -0.9%)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이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 의장을 맡았던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진땀을 빼야 했다.

영업이익·배당 감소와 관련해 장호주 롯데쇼핑 쇼핑HQ 재무총괄본부장(부사장)은 "일본 불매 운동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배당 부분은 영업손실이 많이 나 배당 여력이 없었지만 주주들을 위해 최소 배당 이자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관 변경의 건과 관련해서도 문의가 이어졌다. 롯데쇼핑은 주총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쌍암동 654-2) 주상복합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첨단' 추진을 위한 수순이다.

한 주주가 "경제성을 따져봤는지 의심스럽다"며 "광주가 아닌 서울시 상암동에 주상복합을 짓는게 낫지 않느냐"고 제안하자, 강 대표는 "(광주 주상복합은)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암동 문제는 서울시와 아직 협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롯데쇼핑의 200여개 점포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강 대표는 "비즈니스를 할때 사업 성과가 나지 않는건 하지 않는게 대표로서 해야할 일"이라며 "각각 점포 사업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제50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정혜윤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제50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정혜윤 기자.

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롯데쇼핑 수익성 악화와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대표는 "롯데쇼핑은 리테일의 경계가 사라지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효율적/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법인 차원의 통합적 의사결정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고 했다.

백화점은 해외패션, 고객경험MD 확대, e커머스와 연계한 OMNI(옴니)서비스 등 오프라인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집객을 확대한다. 마트 사업부는 그로서리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완벽한 집밥 대체를 위해 밀상품군을 집중 육성해 고객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e커머스 사업부는 7개 유통 계열사가 별도 운영 하던 온라인 몰을 통합한 롯데ON을 4월에 출범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영환경이지만 롯데쇼핑과 사업부별 전략을 강력히 실행할 것"이라며 "그 동안 수 차례 위기를 극복해 온 당사만의 노하우를 발휘해 조속히 수익성을 개선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황범석 백화점사업부장과 장호주 쇼핑HQ 재무총괄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밖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원 전 법제처 차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고,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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