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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유료회원 40대 남성 극단적 선택…"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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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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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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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 김창현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 김창현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입하기 위해 돈을 입금했던 40대 남성이 죄책감에 시달리다 결국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7일 오전 2시47분쯤 서울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한강에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40대 직장인으로 '박사방'에 참여한 전력을 비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의 가방에서는 "박사방에 가입했던 것에 죄책감이 들고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등 내용을 담은 A4 한장 분량의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다 경찰 수사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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