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하반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출연 확정

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박은빈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배우 박은빈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한다.

앞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은빈은 여기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주인공 채송아 역을 맡았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재능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다가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을 놓지 못하고, 4수 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다시 진학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역할이다.

진로 고민이 한창인 음대 4학년생 채송아가 문화재단 인턴을 시작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 준영을 만나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을 다지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은빈은 현실과 음악이라는 이상 사이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게 된다. 실제로 드라마 출연을 확정 후 박은빈은 곧바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바이올린 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빈은 “올여름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함께 보내게 돼 설렌다. 음대생 채송아를 통해 청춘들의 단면을 어떤 내용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저 역시도 너무나도 궁금하다. 바이올린도 열심히 연습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