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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자 4개월 후 8만명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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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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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가 '피크'일 것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준비하는미국 의료진. © 로이터=뉴스1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준비하는미국 의료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사망자가 8만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6월까지도 코로나19 감염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향후 4개월 동안 8만1000명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부와 각 병원들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 사망자 수는 여러 변수에 따라 최소 3만8000명에서 최대 16만2000명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 내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 소장은 "지역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같은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4월 둘째주에는 전국적인 환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이고, 캘리포니아주 등 바이러스가 느리게 퍼지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정점이 이보다 더 늦게 찾아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연구진은 또 환자 수가 급증해 정점에 이르게 되면 환자 수가 수용가능한 병상 수를 초과해 병상이 6만4000개 정도 부족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루이지애나주와 조지아주처럼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의료시스템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공호흡기 역시 2만개 정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뉴욕에서는 인공호흡기가 부족해 당국은 인공호흡기 1개로 환자 2명을 치료하도록 지시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840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29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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