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12개 혐의 '조주빈' 수사기록만 1.2만쪽…연일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3.27 15:5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조주빈/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주빈/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검찰이 텔레그램에서 일명 '박사방'을 운영하며 불법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된 조주빈은 9시50분경 수사검사와 면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검사 면담 과정에서 변호인 선임문제 등을 상의한 조주빈은 오전 10시20분경부터 11시30분경까지 오전 조사를 받고 점심식사 이후 오후 1시55분경부터 오후조사를 받고 있다. 조주빈은 이날도 변호인 없이 검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현재 조주빈이 받는 혐의는 총 12가지다. 조주빈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청소년성보호법상 유사성행위 및 강간,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강요미수, 협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살인음모,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텔레그램 이용 및 그룹방 개설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또 텔레그램으로 공유한 영상의 주요 내역 등도 조사하고 있다. 조주빈은 묵비권 행사 등 특이사항 없이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검찰은 범죄단체 성립 여부도 검토 중이다. 조주빈이 일명 '직원'들과 함께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조주빈 일당이 구체적인 지휘·명령체계를 갖추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입증해야 한다. 또 조주빈이 직원들에게 일정한 보상을 지급했는지도 검토해봐야 한다.

또 검찰은 조주빈이 불법 성 착취 동영상 공유의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상화폐 등에 대한 몰수추징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를 위해 범죄수익환수부 검사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에 파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공범 및 이용자 수사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법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혐의가 많고 수사기록이 방대한 구속사건이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주빈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로부터 송치된 조주빈 수사기록은 별책 포함 38권이며 이는 A4 용지 1만2000쪽 분량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