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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게이트' 그 분…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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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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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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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코로나19 확산 국면서 비상경영체제 가동"

'정운호 게이트' 그 분…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복귀
'정운호 게이트'로 유명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가 출소 후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5년 만에 복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정운호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성공신화를 쓴 인물로 2003년 더페이스샵을 론칭했고 이후 2005년 매각 뒤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 지분 100%를 사들이면서 2016년까지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2015년 100억원대 해외 원장 도박 혐의로 구속돼 복역을 하던 중 뇌물공여 혐의가 추가돼 4년 4개월의 징역을 추가 선고받았다. 당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정 대표의 구속에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며 상장이 중단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16년 6월 대표이사를 사임했으며, 복역을 마친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정 대표의 경영복귀가 점차 가시화됐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복역 중이던 지난해 7월에 정 전 대표가 네이처리퍼블릭 계열사 2곳(세계프라임, 오성씨엔씨)에 사내이사로 취임해서다. 이에 업계에서는 그의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람이 많았다.

정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정 대표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운호 대표는 "대주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나아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화장품 영업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복귀한 정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당시 손소독제를 화장품 업계 최초로 출시해 높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도 네이처리퍼블릭의 손소독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판매량이 급증했다.

◇정운호 게이트=부장판사 출신의 최유정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변호를 맡으면서 연고관계가 있는 판사에게 부탁해 보석을 받아주겠다며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챙긴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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