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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회의 준비도 '언택트'..30일 통상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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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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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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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후속활동에 속도감

G20(주요 20개국) 화상 정상회의 결과 오는 30일 G20 통상장관회의가 열린다. 청와대는 G20 화상회의의 후속조치로 통상, 보건, 재무장관 등의 협의가 진행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의 G20 화상 정상회의 막전막후를 소개하며, 통상장관 회의 외에 "4월 중에 보건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이번 대유행이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통관, 투자, 기업인 출·입국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보건장관회의에서는 출·입국 검역과 방역, 임상 경험 및 데이터 등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한다.

G20은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 다시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

한편 사상 첫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는 준비과정 역시 언택트(untact·비접촉)였다. 실무자들은 대면 접촉 없이 화상 회의와 전화,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만 소통했다.

공동성명문에 대한민국의 의견도 반영됐다. 강 대변인은 "공동성명문 도출은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작성한 '드래프트0'(draft-0, 초안)을 회람하여 각국의 의견을 수렴하며 드래프트1, 드래프트2를 만드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문에는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청와대는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래프트0'을 만들기 전에 대한민국이 제안했고, 최종본까지 그대로 반영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성명문 합의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대목은 국제사회의 대처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이었다. 일부 참가국에서는 감염병에 대처할 별도의 기구 구성도 주장했다. 반대로 WHO(세계보건기구)의 관련 펀드에 대한 공여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도 회원국들 사이에 공유됐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드래프트1.0이 2.0 버전, 3.0 버전이 될 때까지 5차례 회람이 반복됐다. 회의 시작 3시간 전, 한국시간 26일 오후 6시가 돼서야 공동성명문 최종본이 도출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준비 과정이 긴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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