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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입국제한, 기업 활동 제약 우려"·中 "경제교류 유지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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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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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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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중국 정부의 사전 협의 없는 외국인 입국 금지 통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초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0.3.27/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중국 정부의 사전 협의 없는 외국인 입국 금지 통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초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0.3.27/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중국 정부가 우리 측에 사전 통보 없이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싱 대사와 만나 전날 발표된 중국측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유감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보는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 등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추세 하에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필수적 활동 및 교류마저 제약될 수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그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중이 소통과 협력의 기조를 이어왔는데, 우리측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이번 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에 싱 대사는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조치는 역외 유입 증가에 대응한 방역 강화 차원에서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하며 우리측의 이해를 구했다.


김 차관보는 중국측 방역 정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로 인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양측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기업인의 중국내 필수적인 사업 활동과 인도주의적 방문 등이 유지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양측 간 필수적인 경제·무역, 과학기술, 인도주의 차원의 활동과 교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해 양국간 교류가 보다 긴밀해지도록 계속 노력하자"고 했다.

싱 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 들어가며 취재진과 만나서도 "중한 간에 왕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왕래가) 끊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분들이 필요하면 저희 공관, 부산, 대구, 광주 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 할 수 있다"며 "경제인이나 과학기술 교류 이런 것은 우리는 보장해 드릴 수 있다"고도 말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28일 0시부터 기존의 유효한 중국 입국비자 또는 거류 허가를 소지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잠정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단 중국 내 경제통상, 과학기술 종사자나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을 경우엔 입국비자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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