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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號 KT 오늘 출항…새 항로·암초 짚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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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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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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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CEO / 사진제공=KT
구현모 KT CEO / 사진제공=KT
구현모 신임 CEO(최고경영자) 체제의 KT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새 리더십 출범을 공식화한다. 계열사 사장단 진용도 새롭게 꾸렸다.


6년 만의 새 CEO 구현모 체재 출범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사장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정기 주총과 이사회 등에서 신임 CEO로 공식 선임된다. KT로선 6년 만의 CEO 교체다. 구 사장은 지난해 말 차기 CEO로 확정된 후 인사와 조직개편, 사업재편 전략 등을 진두지휘해 왔다.

관심을 모았던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마무리지었다. 핵심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는 최근 주총에서 김철수 전 KTH 대표와 이동면 전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구 사장이 맡아 온 KT 커스터부문장은 KT스카이라이프를 이끌던 강국현 사장이 맡는다.

KTH는 이필재 전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KT텔레캅은 박대수 KT 사업협력부문장(전무)이 맡았다. KT SAT 신임 대표에는 송경민 사장을 낙점했다. 오는 31일 주총을 여는 케이뱅크는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맡는다.


통신·미디어에 방점, AI 새 먹거리 찾기


구 사장은 공식 취임 후 본업인 통신과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최근 증권사 연구원들과 만난 구 사장은 이동통신 부문과 업계 1위인 유료방송 사업 등 본연의 경쟁력 회복 구상을 제시했다고 한다. 본업을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국내 통신·방송 시장의 포화와 경쟁 격화로 새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5G(5세대 이동통신)은 물론 인공지능(AI)과 콘텐츠 등이 차세대 신사업으로 꼽힌다.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선 불가피한 도전이다. 이 과정에서 본업과 무관한 탈(脫)통신 비핵심 사업 정리도 이뤄질 전망이다.


케이뱅크 정상화·노사관계 과제도 첩첩


당장 시급한 현안과 과제도 적지 않다. KT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결로 케이뱅크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정상화 방안을 서둘러 짜야 한다. KT는 기존 대주주의 증자를 설득하는 한편, 새 투자자 영입과 우회 증자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침체로 2만원을 밑돌고 있는 주가 부양도 숙제다. 구 사장은 최근 KT 주가가 1만7000원대까지 떨어지자 약 1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했다. 공식 취임을 앞두고 시장에 주가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구 사장 선임에 반대해 온 KT 새노조와의 관계 등 불편한 노사 관계 역시 암초의 하나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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