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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주가급락에 한화 계열사 '동전주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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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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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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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시총 한달새 157조 증발

코스피가 1.8%대 상승 마감하며 하루만에 1,700선을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2% 상승한 522.83p, 원달러환율은 22.2원 내린 1,210.6원으로 마감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스피가 1.8%대 상승 마감하며 하루만에 1,700선을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2% 상승한 522.83p, 원달러환율은 22.2원 내린 1,210.6원으로 마감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 한달 간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57조원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10위권 이탈 위기에 처했던 현대차 (98,000원 상승800 0.8%)와 동전주 굴욕을 맛봤던 한화생명 (1,525원 상승115 -7.0%) 등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이 나란히 낙폭 1,2위를 기록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상위 10대 그룹(삼성, SK, LG, 현대차,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GS, 신세계, 한화)의 시총 변동 추이를 살펴본 결과, 외국인 투매로 급락장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약 한달 간 156조5745억원이 증발했다.



현대차·한화그룹 시총 감소율 28%…가장 커



코로나발 주가급락에 한화 계열사 '동전주 굴욕'

시총 감소율이 가장 큰 그룹은 현대차로, 이 기간 28.27% 급감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2조5000억원 가량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사업 전반이 생산차질, 글로벌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 속 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현대차는 10만원을 웃돌던 주가가 지난 20일 장중 6만5000원까지 떨어지면서 시총 3위에서 10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기간 시총 감소액은 7조7000억여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 (198,000원 상승7500 3.9%)기아차 (34,250원 상승2150 6.7%)도 전날 시총 11위와 21로, 10위권을 이탈한지 오래다. 기아차 시총 감소분은 5조3100억원, 현대모비스는 4조7100억원이다.

낙폭 과대 인식 속 주가가 최근 반등했지만, 업황 훼손으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 2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향후 수개월 간 글로벌 신차 수요가 의미있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Baa1)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동전주' 굴욕도


현대차 못지 않게 한화그룹 타격도 크다. 한화그룹 시총은 해당 기간 27.57%(2조3300억원) 증발했다. 이에 시총 기준 9위였던 한화그룹은 한 달만에 10대 그룹 중 꼴찌가 됐다. 한화그룹 상장사가 대부분 증권, 보험, 생명 등 금융계열사인 탓이다.

한화생명 (1,525원 상승115 -7.0%)한화손해보험 (2,305원 상승140 -5.7%)은 급락장 속 나란히 동전주로 전락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가뜩이나 부진한 업황에, 한국은행 금리 인하까지 겹악재를 맞으면서 2000원대였던 주가가 지난 19일 나란히 10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대기업 계열사가 동전주로 전락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 현재는 1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수혜…신세계그룹 시총도 선방


코로나발 주가급락에 한화 계열사 '동전주 굴욕'
한화그룹과 자리를 맞바꾼 것은 신세계그룹으로, 이 기간 시총이 1750억원 줄어드는데 그쳤다. 신세계푸드, 건설 등은 부진했지만, 그룹 대장주인 이마트 (113,500원 상승4000 3.6%)가 지난달 24일 9만9300원에서 전날 10만4000원으로 4.7% 상승한 덕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배송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마트의 SSG닷컴이 진정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시각이 많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식료품 사재기가 나타나면서, 올해 1분기 이마트 온라인 부문인 쓱닷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6.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 익숙치 않은 세대들이 유입돼 쓱닷컴을 경험한 만큼 타 이커머스 대비 플랫폼 선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50,700원 상승300 0.6%) 시총이 워낙 큰 탓에 이 기간 그룹 시총이 77조1558억원 줄어 금액으론 가장 크게 축소됐지만, 시총 감소율은 16%로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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