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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 민관 협치 시민의제 공모 웹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시민이 제안하고 민·관이 공동 숙의하고 직접 실행하는 협치사업의 시민의제를 오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시정협의 의제 선정을 위한 원탁회의에 참여할 선정위원도 모집한다.
접수된 시정협치 의제는 4월 25일 시민과 전문가 100인이 참가하는 시민원탁토론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원탁토론회는 분야별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참가한 시민들이 숙의·공론을 통해 접수된 의제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선정한 의제는 사업공모와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선정과 예산편성 절차를 진행한 후 2021년도에 실행할 계획이다.
민·관협치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도시 부산’의 핵심내용 중의 하나로 부산시는 지난해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시민협치협의회를 발족했다.
시정협치사업은 제안이나 결정에 머물렀던 시민의 참여 폭을 제안에서 숙의, 결정, 실행, 평가환류까지 전 과정에 민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정참여도시 가속화가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업실행과 예산편성이라는 행정 고유의 권한을 시민과 나누고 시정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역할을 높이는 민·관 협치와 시정참여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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