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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78%↑' 씨젠, 코스닥 시총 3위로…톱3 모두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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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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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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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에 노출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지형이 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스타 종목으로 우뚝 선 씨젠 (109,400원 상승1800 -1.6%)의 등장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톱3를 모두 바이오가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 (136,300원 상승22400 19.7%)의 톱10 진입도 눈에 띈다. 코로나19가 지배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가 278%↑' 씨젠, 코스닥 시총 3위로…톱3 모두 '바이오'


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 1~3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96,300원 상승4000 4.3%)(9조7740억원), 에이치엘비 (130,900원 상승1200 0.9%)(3조6967억원), 씨젠 (109,400원 상승1800 -1.6%)(3조405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가 올해 들어서도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씨젠이 무섭게 상승하며 3위까지 올랐다. 모두 바이오다. 씨젠 (109,400원 상승1800 -1.6%)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278%에 달한다. 씨젠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톱10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이 7위, 코미팜 (18,850원 상승50 -0.3%)이 9위로 새로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셀트리온제약이 28.1%, 코미팜이 55%다.

올해 코스닥 시장 주가 상승률 상위권도 바이오가 휩쓸고 있다.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중 주가 상승률 1~7위까지가 모두 바이오다. 씨젠을 비롯해 수젠텍 (26,950원 상승1300 -4.6%), 랩지노믹스 (23,950원 상승1450 -5.7%)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스타 종목으로 거듭났다. 코스닥 종목 올해 주가 상승률을 보면, 수젠텍 435%, 랩지노믹스 357%, 멕아이씨에스 (19,500원 상승100 -0.5%) 287%, 진매트릭스 (14,250원 상승850 -5.6%) 267%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오랜 기간 저평가에 시달린 진단 기업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국내 증시에 여러 진단 기업이 상장했지만, 그동안 신약 개발 등 다른 바이오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수해야 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일각에서 고평가 지적이 나오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내 진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된 측면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은 신라젠 (11,700원 상승900 -7.1%) 임상 실패, 코오롱티슈진 (8,010원 상승1530 -16.0%) '인보사케이주' 사태 등 악재로 극심한 투자심리 위축에 시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 속에서 다시 한 번 코스닥 주도주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방역 당국의 대응과 의료 체계, 진단 기술력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nbsp;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입구가 폐쇄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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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은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됨에 따라 지난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입구가 폐쇄돼 있다.

구로구청은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됨에 따라 지난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반면 최근 일부 기업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수혜주로 거론되는 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 경쟁력이나 실질적인 실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기업도 많은데, 투자로 접근할 경우 치료제 개발 기간과 성공 가능성, 사업화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증시의 급락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바이오가 비교적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그럼에도 실적과 무관하게 기대감만으로 급등하거나 개인투자자 위주 수급으로 주가가 상승한 기업의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여러 악재로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 투자수요가 얼어붙으며 많은 기업이 주가 하락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진단이나 치료제, 플랫폼 기술 및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 다시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 주가 급등과 별개로, 국내에서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해온 진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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