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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앞두고 '현장예배' 목소리…최소 한두달 온라인 예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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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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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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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입구가 폐쇄돼 있다.구로구청은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됨에 따라 지난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입구가 폐쇄돼 있다.구로구청은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됨에 따라 지난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다음달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재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교회가 '최소한 한 두달 동안 온라인 예배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음 주가 종려주일이고 4월 12일이 부활절"이라며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최소 한 달 이상 두 달까지는 온라인 예배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는 여전히 현장예배를 진행하자는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부활주일은 모든 기독교계의 가장 큰 명절 개념의 잔치"이라며 "지금까지 거의 두 달여 예배를 못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드려 보자는 분위기가 교회 내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에 1만명 이상 모이는 교회들도 있는데 그런 교회는 확진자들이 섞여서 예배하면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부활절과 학교 개학이 맞물려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학교 학생이 600만명, 개신교 교인이 한 1000만명 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 측면에서 학교와 교회는 큰 축"이라며 "두 그룹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못 하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예배를 드리거나 밀집된 공간에 모이기 시작하면 엄청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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