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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버스차고지, 도시숲·행복주택 품은 '컴팩트시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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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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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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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 공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가 대규모 도시숲과 행복주택, 생활SOC(사회간접자본)가 층층이 어우러지는 ‘컴팩트시티(Compact City)’로 재탄생한다. 기존 야외 버스차고지는 실내 차고지(지하1~지상1층)로 변경해 소음‧매연 등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차단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30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을 입체적으로 배치한 적층도시를 제안했다.

우선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피톤치트 숲, 잔디광장, 생태둠벙(웅덩이), 장지천과 연계된 수변광장 등을 설치해 지역 거점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가구를 짓는다. 23층. 3개동 규모다. 채광에 유리하도록 도시숲 남서측에 배치하고, 스마트 라운지, 공동 육아존, 테라스 공유 공간, 오픈키친 등 만남과 교류가 있는 다양한 소통 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1~3층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공유하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 세부 공간 계획은 주민협의체에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 기존 장지 차고지를 비롯해 버스터미널, 차고지 종사자 휴게실 등을 구성한다. 자연채광을 지하까지 끌어들이는 광덕트(Eco Tube)도 설치된다. 기존 야외 시설을 실내에 배치해 지역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버스 종사자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혁신적 디자인의 공공주택과 생활SOC 복합모델을 선보이는 서울시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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