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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키트명 독도로" 제안에 서경덕 교수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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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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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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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사진=임성균 기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사진=임성균 기자
해외 국가들이 한국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진단키트의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제안이 등장했다. 이에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독도'를 새겨 수출하면 좋겠다는 국민청원 관련 제보를 500여통 넘게 받았다"며 "저 역시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독도'이기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주변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외신기자, 교수, 경제전문가 등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물어봤다"며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우리의 독도에 자칫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조언들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너무나 민감한 상황이고, 특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생계로 고통받고 있으니 오히려 순수한 선의로 세계 방역에 협조한다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 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며 "두 번째 이유는 괜스레 일본 정부에 공격 빌미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어떻게든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자칫 일본의 전략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이번 일은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들의 의견이 100% 다 맞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이 청원은 30일 기준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을 훌쩍 넘어 31만명이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유재형 솔젠트 대표는 지난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부분도 가능하다면 공급 회사들과 의논해서 브랜드화를 얘기하고 있다"며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 케이팝처럼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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