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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영구입당 불허"에 홍준표 "당대표는 파리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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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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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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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4.15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첫 일정으로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0.3.18/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4.15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첫 일정으로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0.3.18/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영구입당 불허'를 경고했다.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곽대훈 의원, 정태옥 의원, 윤상현 의원, 권성동 의원 등이 무소속 출사표를 던졌다.

황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무소속 출마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 명령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에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입당 불허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돼도 받아주지 않겠다는 엄포다.

이어 "무소속 후보를 돕는 당원들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이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엄중 경고한다. 지금이라도 해당 행위를 중단하고 정권 심판 대장정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깅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3.30/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깅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3.30/뉴스1

황 대표의 이날 발언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무소속 출마자들을 최대한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 조사 등에서 탈당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공천을 받은 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등 득표율 분산 효과가 뚜렷해지면서 강력 경고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고 맞받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황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대표라는 자리는 종신직이 아니라 파리 목숨이라는 것을 아직도 잘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며 "그(종로) 선거 지면 그대도 아웃(out)이고 야당 세력 판도가 바뀐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탄핵때 당을 배신하고 나갔던 분들도 모두 복귀하고 공천도 우대 받았다. 그것이 정치라는 것"이라며 "그대가 집중해야 할 곳은 문재인 정권 타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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