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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면 이제 3단계로"… 증시 다시 바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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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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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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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38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날 4%대 급락하며 찜찜함을 남겼다. 투자전문가들은 처음 겪는 상황에 대해 예측하기를 조심스러워 하며, 아직 바닥을 얘기하기 이르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AFP
/사진=AFP


"좀 더 떨어져야"


QMA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에드 캠벨은 29일(미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높은 변동성이 있다는 것과 저점 테스트를 몇 차례 해야한다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상장사들 이익추정치에 근거해 주가가 22% 더 빠질 것으로 봤다.

구겐하임 파트너스 글로벌투자책임자 스콧 미너드도 "연방준비제도(연준)과 정부의 대응정책이 경기의 심각한 위축을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며 "증시가 10~20% 더 내릴 것"이라고 28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말했다. 고릴라트레이즈의 전략가 켄 버먼은 29일 CNBC에 주가 반등에도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약세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제 지표가 나오면…


"코로나 국면 이제 3단계로"… 증시 다시 바닥시험
MRB파트너스는 투자노트에서 "앞으로 1~2개월은 좋지 않은 경제지표와 바이러스 소식으로 불안한 기간을 맞을 것"이라며 세계가 코로나 국면 3단계에 들어섰다고 적었다.

이에 따르면 1단계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충격을 받은 시기이고 2단계가 각국이 부양책을 쏟아낸 시기, 세 번째 단계는 경기침체가 현실화 되는 시기이다. MRB파트너스는 이 기간 "투자자들의 약해진 시장 신뢰도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2조2000억달러의 초대형 부양책이 대통령 서명까지 마치고 연준이 무제한 돈풀기를 선언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띄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대량 발생한 것이 수치로 드러나고 바이러스가 급속 확산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그래도 장기투자"


증권중개업체 찰스슈왑의 월트 베팅어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현재) 시장에 시간을 내는 것은 헛된 행동"이라고 하면서도 역사에서 보듯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회복한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공공근로자은퇴시스템 투자책임자인 벤 멩은 "변동성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는 우리의 강점인 장기투자 목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수년간 배운 것은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비하고 절제된 자세로 우리의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라고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9일 미국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3대 지수선물은 초반에 1%대 급락하다 반등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4만3000명이다. 지난 11일 1000명, 19일 1만명에 이르렀던 것을 감안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미국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0년 3월 30일 (15:1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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