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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가 임시병원…냉동트럭에 시신 쌓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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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회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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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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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5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령이 내려진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지하철 객차가 완전히 텅 빈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5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령이 내려진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지하철 객차가 완전히 텅 빈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미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은주 미국 뉴욕 교민이 “맨해튼, 타임스퀘어, K-Town같은 번화가가 텅텅 비고 거리에 차도 안 다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45년간 미국에 거주하며 뉴욕 국립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김 씨는 3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에서 미국 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전했다.

김 씨는 “어제 센트럴파크와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텐트를 쳐서 임시 병원을 만들었다. 병원마다 침상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는 지금 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서 커다란 냉동트럭에 시신을 쌓아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동네 의원이 다 문을 닫아서 경제 상황이 안 좋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무조건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증상 시 검진 절차에 대해선 "지역마다 다르지만, 의사에게 전화해 증상을 설명하면 '너는 열이 없으니까 그냥 몸이 좀 피곤한 것 같다. 집에서 물 많이 마시고 쉬어' 또는 '열이 몇 도야? 그러면 너희 동네에 있는 코로나 검진 센터로 가면 거기서 알아서 해줄거야'라고 말해주는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 거론되는 뉴욕 봉쇄 가능성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말했다가 철회했는데, 트럼프에게 그럴 권한은 없다"며 "봉쇄한다는 이야기만 하더라도 뉴욕 시장이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뉴욕주 번호판을 단 차량이 다른 주에 가면 맞는 일도 발생한다”며 “이에 뉴욕 주지사 쿠오모가 다른 주에 전화해 '법적대응하겠다, 가만있지 않겠다'고 화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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