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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 슈퍼전파자? 영국 총리보좌관도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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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 슈퍼전파자? 영국 총리보좌관도 코로나 확진

머니투데이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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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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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커밍스 영국 총리 수석 보좌관/사진제공=AFP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조력자로 알려진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도 코로나19에 감염돼 다우닝가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커밍스 수석 보좌관이 지난 주말 기침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격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같은 날 맷 핸콕 보건부 장관도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아울러 존슨 총리와 핸콕 장관을 만났던 인사들도 감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응책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와 알리스터 잭 스코틀랜드 담당 장관 모두 코로나19 지난 주말 동안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국 언론은 다우닝가의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킨 ‘슈퍼전파자’가 누구냐며 영국 정치인들의 감염을 우려했다.

한편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난 4주간 문을 닫았던 영국 의회는 부활절 휴가로 휴회가 더 연장될 전망이다. 린지 호일 국회의장은 휴회 기간을 더 연장함에 따라 ‘가상 위원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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