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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폼페이오 비난 담화 "이전과 비슷…큰 주제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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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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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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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미협상국은 신설부서…북미국 등과 관계는 두고 봐야"

[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G7 외교장관 화상회담을 마친 뒤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G7 외교장관들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데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2020.3.26.
[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G7 외교장관 화상회담을 마친 뒤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G7 외교장관들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데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2020.3.26.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난하는 대미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통일부가 "수위상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주제는 (이전 대미 담화와) 같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북한의 담화에서 나타난 북한의 기조에 대해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발표하는 담화들이 대체로 비슷한 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및 10월 스톡홀름 북미실무협상 결렬 후 발신해 온 대미 메시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대화의 문은 완전히 닫지 않은 채 미국의 선행동을 요구하며, 미 관료들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전날 담화 발표자인 '대미협상국장'이란 직위에 대해 "그런 직위는 공식 매체로 처음 접했다"며 "(대미협상국이) 신설된 부서인 건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 그는 "기존 직제와의 관계는 시간을 두고 봐야할 것"이라며 "기존 외무성 북미국이 대체됐는 지 북미국과 별도의 조직인지 여부가 현재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담화가 '대미협상국장'이라고 명시하면서 누구인 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과거에도 직함은 밝히고 이름을 안 밝힌 사례가 왕왕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의 대미 나오는 등 북한의 대미라인이 재편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전날 담화에서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시간을 갖고 분석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확답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신임 대미협상국장' 명의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최근 대북제재 지속 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담화를 냈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망발"이라며 비난한 것이다.

대미협상국장은 "우리는 폼페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의욕을 더 확신성있게 접었다"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건드리면 다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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