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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내달 3일부터 외항화물선사에 9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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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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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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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내달 3일부터 외항화물선사에 900억 푼다
정부가 다음달 3일부터 외항화물선사에 대해 900억원대 긴급경영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 피해가 현실화된 데 따른 조치로, 여객운송업계에 이어 외항해운업계까지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다음달 3일부터 국내 외항화물선사 16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대출신청을 받는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금융기관에 900억원을 예치하면 1사당 최대 50억원 한도에서 연 금리 2% 이내 만기 1년짜리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이달 초 외항해운선사에 대한 900억원대 긴급경영자금과 운항 인센티브 등 지원책을 내놨다. 이후 올해 1월 3일부터 3개월간 코로나19 영향을 점검한 결과 물동량 감소 등 외항해운업계 타격이 있다고 판단,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큰 한-중 항로는 지난달 수출입 물동량은 1356만t(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글로벌 펜데믹(대유행) 단계로 접어들며 경기둔화가 본격화된 점을 고려하면 해운업계 타격역시 3월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외항화물선사 역시 여객선사 승객감소와 연동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관심단계를 발령한 1월3일부터 3달 동안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음달 3일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선사 경영자금지원 2주, 한-일 여객선사 5곳 중 4곳 신청


외항화물선사에 앞서 시작한 여객선사 경영자금 지원은 한-일 항로 여객선사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이달 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운송이 전면 중단된 한-중-일 여객선사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IBK기업은행과 수협은행이 대출을 맡았고, 해양진흥공사 등은 지원 대상 기업을 상대로 상당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및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이달 30일 기준 한-일 여객선사 5곳 가운데 2곳이 각각 20억원씩 긴급경영자금을 대출받았다. 1곳은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고, 1곳은 대출심사 중이다. 나머지 1곳 역시 선사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는 아직 대출실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곳 중 5개사가 해양진흥공사 등에 상담을 받았고, 3개사가 내부검토 중이다. 한-일 여객선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앞서 지난해 일본의 무역규제 이후 여객감소가 장기화된 만큼 유동성 문제가 더 불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선사들의 긴급경영자금 신청과 대출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 상태"라며 "협회를 포함한 업계 의견을 전달받아 지원 대책 개선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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