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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유골함 5000개 배달했다"…中 사망자수 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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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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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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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내 병원으로 옮겨지는 환자/사진=AFP
우한 내 병원으로 옮겨지는 환자/사진=AFP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중국 정부가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사망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의 경제잡지 차이신 주말 자에 우한 봉쇄령이 해제된 지난주, 우한 한커우 화장터에 최소 5000개의 유골함을 배달했다는 트럭운전사의 증언이 실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우한 내 사망자는 총 2547명이다. 트럭 운전사 한 명이 25일과 26일, 단 이틀간 배달한 유골의 수가 공식 통계의 2배에 달하는 셈이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약 3500여개의 유골함이 장례식장 바닥에 쌓여있었다.

우한은 지난 1월 23일 도시 전체가 봉쇄된 이후 장례식과 유골을 수습하는 것마저 금지해왔다. 고인의 유족들도 봉쇄령이 해제된 지난 25일에 유골을 찾아가게 됐다.

SCMP는 우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도 "코로나19 발병 초기 우한 내 의료시스템이 마비됐고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했다"고 중국 정부의 은폐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했다.

익명의 한 공무원도 "1월 중순까지 혼란이 있었다"며 "일부 환자들은 공식 수치에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CMP는 바이러스 검사 이전에 사망한 환자나 기저질환자는 공식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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