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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마스크 의무화 움직임…WHO 권고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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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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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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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독일 베를린 시민/사진=AFP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독일 베를린 시민/사진=AFP
유럽 국가와 도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했으나 이와 반대로 가는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ARD에 따르면 독일 동부 튀링겐주 예나는 이날부터 마트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예나시는 공동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들도 마스크를 쓸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헤센주 하나우도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튀링겐주 노드하우젠도 비슷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독일과 이웃한 오스트리아에서는 30일부터 마트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체코는 이미 19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는 WHO 권고와 대비된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팀장은 전날 “증상이 없는 사람의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효과적이란 증거가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잘못된 방식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면 손이 오염될 수 있다”며 아프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마스크를 비교적 잘 통제하고 있는 한국이나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선 시민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혹은 자발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던 유럽 국가에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독일 연방정부는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할 단계는 아니란 입장이다. 안드레아스 가센 독일 국가 법정건강보험의사협회(KBV) 책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순수한 기호 정책"이라며 “마스크는 느낌상 보호해줄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의 로타르 빌러 소장은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마스크가 침방울을 막아 확산을 막는다”며 찬성했다. 알렌산더 게큘레 독일 바이러스 학자도 “홍콩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질병을 통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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