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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페이·쿠페이·엘페이·쓱페이…유통사들이 페이에 목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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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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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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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충성 고객 확보, 빅데이터 활용까지

"스마일페이 결제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페이 머니 결제시 1% 적립, 쓱페이 신규고객 쓱머니 1만원 증정…."

간편결제(페이)서비스가 일상에 뿌리내리면서 유통기업들이 저마다 자체 페이서비스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좋다. 결제 방식이 간단하고 즉시할인,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과 함께 큰 '00페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020.3.16/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020.3.16/뉴스1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장이 이만큼 클 수 있었던 것도 페이 역할이 컸다고 봐요."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불편하고 복잡했던 결제 방식이 페이 등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결되는 방식으로 간단해지면서 모바일 쇼핑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35조원대 규모로 성장한 온라인쇼핑의 확대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실적까지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한국은행의 '2019년중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602만건, 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6%, 44% 증가했다.

유통회사들이 직접 페이사업에 나선 이유도 유통업과 간편결제 사업간 시너지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하도록 하면 카드 수수료율도 줄이고 충성 고객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처음에 고객들에게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했다면 현재는 제휴사 확대 등 범용성을 추가해 빅데이터 활용, 새로운 수익 사업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 난립, 승자는 누가될까?


왼쪽 엘페이, 오른쪽 쓱페이/사진=각사 홈페이지
왼쪽 엘페이, 오른쪽 쓱페이/사진=각사 홈페이지


유통기업 중에선 e커머스 기업의 페이 사업이 더 활발하다. 가입자수로만 따져봤을 때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가 1450만명으로 가장 앞섰고, 11번가 'SK페이'가 1300만명, 쿠팡 '쿠페이' 1000만명 등이다.

쿠팡은 앞으로 핀테크 사업분사를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를 아우르는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고, 이베이코리아 역시 오프라인과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직 후발주자로 평가되는 대형 유통기업들의 잠재력도 크다. 이들의 강점은 기존 멤버스 회원들을 페이 고객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그룹 '쓱페이' 현재 가입자수는 850만명으로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에 비해 덩치가 작지만 향후 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신세계포인트와 연계하면 자연스럽게 쓱페이 이용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멤버스가 현재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엘페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인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엘포인트 회원(3950만명)이라면 엘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엘페이 이용자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엘페이가 이달 말 론칭되는 온라인쇼핑몰 '롯데온(ON)'의 메인 결제시스템으로 활용되면 앞으로 이용자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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