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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휴직' 영국 BBC 앵커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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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휴직' 영국 BBC 앵커도 코로나19 확진

머니투데이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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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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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알라기야 BBC 앵커 /사진제공=BBC 뉴스 영상 캡쳐
영국의 BBC 뉴스 앵커인 조지 알라기야(64)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알라기야 앵커는 BBC 뉴스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직접 알렸다. 그는 자신의 코로나19 증세는 매우 가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그는 항암치료를 위해 휴직을 낸 상태다.

알리기야는 이날 BBC 인터뷰에서 한편으론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투병생활을 하는 암 환자들이 더 강하다며 코로나19 정도는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암 투병 생활을 해온 그는 지난달부터 의사의 권유로 뉴스 진행까지 멈추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알라기야는 “6년 동안 암도 견뎠는데, 당연히 코로나19도 견딜 수 있고 심지어 함께 살 수도 있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국 배우인 도나 에어(40)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미한 코로나19 증세로 약 3주간 집에 격리되어있다며 다행히 그와 같이 있던 가족은 괜찮다는 글을 올렸다. 도나 에어는 영화 '미이라2' 등과 TV시리즈 '호텔 바빌론' 등에 출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지 알라기야와 도나 에어 외에도 영국 내 다른 유명인들까지 확진 판정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 모두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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