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가계긴급생계비' 오늘부터 신청…유의 사항은?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광주광역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50만원을 지급하는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사진=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캡처

광주광역시청이 1일부터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광주시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계긴급생계비는 광주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회 30~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23일부터 신청일까지 현재 계속해서 광주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모든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00% 기준은 △1인 가구 175만7194만원 △2인 가구 299만1980원 △3인 가구 387만577원 △4인 가구 474만9174원 △5인 가구 562만7771원 △6인 가구 650만6368원 등이다.

다만 중위소득 100% 이하라도 정부 및 시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가구는 광주 가계긴급생계비를 신청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 △코로나19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대상 △긴급복지, 광주형 긴급복지(노랑호루라기)사업 대상자 중 생계비 지원자 △실업급여 수급자 △청년드림수당 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이번 가계긴급생계비는 가구별로 30~50만원 1회 지급된다.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신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 인증을 한 후 가능하다. 또 접수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등 현장접수 창구에서도 이뤄진다. 다만 방문 신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할 수 있다.

신청 후 결과 안내까지 약 14일 소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가구원 모두의 세전소득액을 합산해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