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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첫 현지개표…외교부 "현재 30곳 이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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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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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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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파리(프랑스)=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1일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 전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곽세미씨 제공) 2020.04.01/뉴스1
(파리(프랑스)=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1일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 전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곽세미씨 제공) 2020.04.01/뉴스1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들의 국외 선거가 1일 시작됐다. 외교부는 이날 기준 약 30곳의 공관에서 현지개표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관에서 개표해야 할 지 모르는 공관이 30곳이 안 되는 숫자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 현지개표가 이뤄진다면 이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재외선거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공관개표 수가) 얼마든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기존 재외선거에선 각 공관에서 취합한 투표용지를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수송한 뒤 각 선거구 별로 다시 나눠 국내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한다. 그러나 전세계 상당수의 국가가 국경봉쇄 및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어 투표용지를 실어 나를 방법이 제한되자 현지 개표가 이뤄지게 됐다.

이어 이 당국자는 "공관 특성을 감안해 해당 공관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방역 대책 수립토록 지시했다"며 "여러 돌발 상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직무 대행자를 사전에 지정하거나 예비 인력을 확보하고, 투표 폐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세계 재외국민 선거인원 중 절반가량이 총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 "미국,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참정권 행사가 제한되는 결과가 나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결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관 상황 면밀히 검토해서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재외국민 안전과 건강이 주재국 상황에 따라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사무중지 공관 수는 이날 낮 12시 기준 51개국 총 86개 공관, 110개 투표소다. 등록 유권자 중 투표 중지 대상자는 8만5000여명으로 전체 재외국민 선거인수 17만1959명의 약 반이다. 재외국민이 선거를 할 수 있는 국가 수는 66개국 90개 공관(투표소 96개)이다. 전체 선거인원 50.1%의 8만6000여명이 이 지역에 등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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