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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주거권 보장을 위한 자취생총궐기 기획단© 뉴스1 |
대학생주거권 보장을 위한 자취생총궐기 기획단(자취생총궐기)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학생을 위한 주거공약에 각 정당이 응답할 것을 요구했다.
자취생총궐기는 앞서 7개 원내정당에 주거공약이 담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지만 오직 민중당과 정의당만이 긍정답변을 보내왔다고 비판했다.
자취생총궐기는 "청년·학생 주거문제 해결책으로 월 15만원 임대료 상한제, 최저 주거기준 보장,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이 필요하다"며 "OECD 권고사항과 정부가 마련한 최저주거기준부터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취생총궐기는 "집권당과 제1야당을 비롯한 정당들은 말로만 '청년을 위한 정치'를 외친다"면서 "정작 청년 당사자가 요구하는 것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지금까지 제시한 청년·학생 주거공약은 현실과 동떨어진 무의미한 공약"이라며 "해당 공약은 청년·1인가구가 대상이 아니며 청년 주거실태를 고민한 점도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자취생총궐기는 "서울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이 71명이다"면서 "이들이 청년·학생 주거현실에 깊이 공감해 주거권을 보장해줄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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