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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발언 논란 황교안, 급하게 진화 "전원 무관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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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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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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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1/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1/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소위 'n번방 사건'에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토론회에서 대화방 단순 참여자의 처벌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처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에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오해를 피하겠다는 취지다.



"일반론 얘기했을 뿐…그럼에도 n번방은 무관용 원칙, 단호한 처벌 필요"


통합당은 1일 오후 'n번방 사건 관련 황교안 당 대표 입장'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입장문에서 "제가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은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론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번방 사건의 26만명 가해자와 관련자 전원은 이런 일반적 잣대에도 해당될 수 없다"며 "용서 받을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되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이들 전원이 누구인지 무슨 짓을 했지 국민들 앞에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이 한 답변을 해명한 것이다.

황 대표는 토론회에서 n번방 회원의 신상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입자들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 있었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처벌 대상"이라며 "호기심 등으로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부적절하다 판단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의 안내견 '조이'를 쓰다듬고 있다. 2020.4.1/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의 안내견 '조이'를 쓰다듬고 있다. 2020.4.1/뉴스1



정치인 황교안 아닌 '검사 출신' 황교안의 발언, 해석도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성 착취 영상에 안일한 태도를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내에서도 청년 여성 정치인인 신보라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n번방은 운영진에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송금해야 강퇴(강제퇴장) 당하지 않는 그런 비밀 성범죄 아지트 공간으로 호기심에 잠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온라인 공간이니까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이 사태를 접근하는 순간 신종성범죄는 오늘도 내일도 다시 어느 은밀한 공간에서 잉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인 황 대표가 아닌 '검사 출신' 황 대표가 이 같은 말을 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법률가로서 일시적 단순 참여자를 범행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사람과 동일 선상에 놓을 수 없다는 통상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입장문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사건은 무관용 원칙이 철저히 적용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에 미래통합당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교회를 옹호한 발언에는 "제 취지는 일부 교회 문제를 전체 교회 문제로 확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는 "한국에 1000만 기독교인들 있다. 이분들 모두 책임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교회가 모여서 예배하는 것은 거의 안하고 있다. 그런 교회의 모습은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이다. 이를 폄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뿐 아니라 사찰 등 다른 종교단체에서도 모여서 하는 집회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체적인 종교계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오해와 폄훼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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