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금오 심리상담 콜센터 운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가 1일부터 대학 구성원을 위한 금오 심리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금오 심리상담 콜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성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상담은 전화(054-478-7936~8), 홈페이지 게시판(금오공대 상담센터 홈페이지 //consult.kumoh.ac.kr/consult), 화상상담(전화상담 후 시행) 등 다양한 채널로 이뤄진다. 운영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금오공대는 심리상담 콜센터 외에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및 상담희망자를 선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 관련 정보 제공과 정부산하 무료상담기관 안내를 통해 구성원이 코로나19 관련 불안감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상철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과 사회적 우울증에 대비해 금오 심리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교수와 학생의 비대면 상담을 통해 학업·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속적인 등교일 지연으로 일대일 대면으로 이뤄지던 교수와 학생 상담을 비대면으로 변경한다. 진로, 취업, 학업, 대인관계 등의 내용으로 매학기 2회 이상 진행된 상담은 전화, 온라인 등으로 전개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성금모금, 지역 경제 살리기, 헌혈 캠페인 등도 병행 중이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구성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내부 모금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상생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상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