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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처럼 밝히며 "MBC 보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충 사건의 실체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불러다가 인출될 2100만원의 용처를 물었다. 그 돈이 유시민씨 강연료로 흘러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름 합리적인 의심이다. 셀럽들, 기업체 강연에서 그 정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자꾸 유착이 생기니 그걸 막자고 김영란법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채널 A기자는 아마도 그 진술을 받아내려는 욕심에서 취재윤리를 어겨가며 무리하다 역공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경환 얘기는 그냥 물타기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MBC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유 이사장 등 여권인사가 신라젠에 투자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유 이사장이 2시간 강의를 해 50~60만원 선에서 강연료가 지급한 게 전부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최경환 전 의원이 5억원, 또 그의 주변 인물이 60억원을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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