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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권위자 "4월말 세계적 확산세 꺾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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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권위자 "4월말 세계적 확산세 꺾일 것"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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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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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중국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달 말쯤 주춤해 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 원사는 지난 1일 선전 위성 TV에 출연해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될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19 확산세 변곡점은 4월 말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내년 봄에 다시 나타날지, 기온 상승에 따라 소멸될지 등과 관련한 것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기온이 오르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세계적인 전염병이다. 모든 국가들이 공동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강대국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질병은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은 가장 강력하고 원시적이며 효과적인 조치인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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