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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잦아들자 다시 문 연 중국 '박쥐가게'… 천산갑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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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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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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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사진 = 데일리메일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숙주로 지목된 박쥐와 천산갑 등이 다시 판매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의 구이린시 시장에서 박쥐와 전갈, 천산갑 등이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내에 위치한 이 시장에는 주말 동안 수천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박쥐 거래 재개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해제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장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일 저장성 시찰에서 "힘든 노력 끝에 중국의 방역은 좋아지고 있고, 바이러스 유행도 절정기를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곳에서는 누구나 코로나19 발병이 끝났다고 믿는다"며 "시장은 코로나 발병 전과 똑같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일한 차이점은 경비원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을 제지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데일리 메일
/사진 = 데일리 메일

시장 한편에서는 고양이, 천산갑, 토끼 등의 야생동물 고기가 팔렸다. 중국에서 전갈이나 도마뱀은 주로 중의학(중국 전통 의학)의 약재로 사용되며, 천산갑은 비늘을 장신구로 사용하거나 고기를 요리해 먹는다.

박쥐나 천산갑이 코로나19 감염의 숙주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재개장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과학원과 인민해방군 등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견된 'HKU9-1'바이러스를 공통 조상으로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는 최근 중국 내부에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발병이 중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우한의 한 변호사는 미국이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화 346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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