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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어치 내다 판 외국인도 이 주식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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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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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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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어치 내다 판 외국인도 이 주식은 샀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만 12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갔다. 이에 이 같은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G (85,900원 보합0 0.0%)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KT&G를 800억여원 순매수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KT&G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5조5634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순매도세는 지난달에 집중됐는데, 지난달에 외국인이 팔아치운 금액만 12조5550억원에 달한다. 전날에도 578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이날 오전 11시 현재도 20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KT&G는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중 하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한진칼 등의 뒤를 이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320억여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주가는 8만5400원에서 7만4700원까지 12.5% 하락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KT&G로 외국인 등의 수요가 몰리는 이유가 실적 개선 모멘텀(성장동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담배와 홍삼 부문에서 면세점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부동산 수익이 늘면서 전체 실적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사진제공=KT&G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사진제공=KT&G


특히 올해 하반기에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동으로 일반 궐련 수출과 전자담배 수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간 추정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됐다"며 "일반 궐련 시장에서의 독보적 점유율 확보, 전자담배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의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급락장이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KT&G 수요를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T&G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분류돼 왔다. KT&G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주당 4400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6%를 넘어선다.

일각에서는 배당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배당 매력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는 부동산 분양이익 증가 효과 외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등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당 배당금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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