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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보급목적 크루즈선 입항허가…선원하선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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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보급목적 크루즈선 입항허가…선원하선은 금지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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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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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입항을 요청한 크루즈선 '퀸텀오브시즈호'에 대해 기름과 선용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선원 하선은 허용하지 않고 물품공급도 비대면방식으로 진행,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항만공사 측은 설명했다.

'퀸텀오브시즈호' 지난달 22일 싱가포르항에서 선용품을 공급받고 출항했다. 이후 물자공급을 위해 부산항 입항을 요청했으며 항만공사의 입항허가에 따라 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물자를 공급받는 대로 출항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입항 전이라도 코로나19 증상자 발생 시 입항을 거부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크루즈선 입항 기간 중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시 검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퀸텀오브시즈호'와 함께 부산항 입항을 요청한 '네오르만티카호'는 선박 운항항로와 선용품 잔여여건을 고려해 입항요청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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