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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형제, 산소호흡기 사고싶다" 콜롬비아와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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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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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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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상 통화, 文 "참전 고마움 잊지않아"

콜롬비아의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이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의 (민간)사기업을 통해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을 구입하려고 한다"며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챙겨봐 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본래 이달중 국빈 방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4.02. photo@newsis.com

두케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에 맞서 훌륭히 대응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대응을 깊이 존경하며 배우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한국전 참전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양국 간 형제애를 더욱 실감한다”며 “70년 전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참전해 싸운 데 이어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코로나19의 대응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콜롬비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콜롬비아는 이 시기 역사상 가장 도전적 순간을 맞았는데, 한국 정부가 이미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해 주셔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한국전참전 우방국"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콜롬비아는 한국전 당시 전투병을 파견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우리와 함께 싸웠던 우방국”이라며 “한국 국민들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남미 지역에 비해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과 임상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며 "콜롬비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인도적 지원 요청과 별개로 구매의사를 밝힌 한국산 진단키트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은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두케 대통령은 “대통령님은 저의 친구”라면서 여러 차례 사의를 밝히고 “여러 지원에 대한 콜롬비아 국민의 감사 말씀도 전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대화에도 있듯 콜롬비아는 한국전쟁에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대한민국과는 1962년 3월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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