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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콘텐츠로 광고수익 부진 상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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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콘텐츠로 광고수익 부진 상쇄-현대차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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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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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SBS (22,950원 ▼100 -0.43%)에 대해 콘텐츠 관련 사업 수익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광고 수익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사업부 분사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움직임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광고경기 위축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SBS는 1일부로 드라마 사업부의 분사 및 출범을 완료했다. 기존 드라마 제작 자회사였던 스토리웍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사명을 스튜디오S로 변경했다. SBS 드라마 본부 인원을 전환 배치했으며 연간 약 15편의 SBS 드라마와 기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콘텐츠 등 20~30여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의 분사를 통한 독립화·전문화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컨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OTT향 컨텐츠 공급 등 유통 경로의 다양화 및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수익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600억원으로 4.4% 성장, 영업손실 12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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