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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5% 폭락한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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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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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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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탕웨이(가운데)가 모델로 나온 루이싱 커피 광고/사진=루이싱커피 홈페이지
영화배우 탕웨이(가운데)가 모델로 나온 루이싱 커피 광고/사진=루이싱커피 홈페이지
중국에서 급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토종 커피체인점 루이싱(瑞幸·Luckin)이 38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부풀린 것이 들통나 주가가 하루 75.5%나 급락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전날 내부 조사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중 약 22억위안(약 3800억원)이 부풀려졌다고 발표했다. 허위매출은 2∼4분기 루이싱커피의 허위 거래에 따른 것이다. 루이싱커피가 앞서 공개한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9억2900억위안이다.

회사 측은 일부 원가와 비용도 허위거래로 크게 부풀려졌다고 밝히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루이싱커피 주가는 장중 80%가 넘게 급락했다가 결국 75.5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 회사의 전일 종가는 6.4달러로 전날 27.19달러 보다 급락했다.

회사 측은 조사 결과 류젠 루이싱커피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다수 직원들이 매출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루이싱커피는 2017년 커피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커피라는 이미지를 통해 급속성장해 왔다. 중국 안팎에서 대형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는 사업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안에는 중국 내에서만 3600여개 매장을 열어 스타벅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5월17일 60억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대한 신규 점포 건설 및 마케팅 비용 탓에 루이싱커피의 수익성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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