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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집에서, 2m 이상"…꼭 기억해야될 코로나19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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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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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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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코로나, 거리두기로 4월에 종식시키자]

"씻고, 집에서, 거리두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3대 원칙이다.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이 원칙은 꼭 지켜야하는 핵심이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와 논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낫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보다는 인내하고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감염자가 1만명(3일 기준 1만156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는 장기전이 됐다. ‘씻고·집에서·거리두기’는 ‘코로나19’ 감염을 100% 막을 수 없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개인이 현재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거 외에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수돗가에서 손을 씻고 있다./사진=뉴스1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수돗가에서 손을 씻고 있다./사진=뉴스1

①손 씻고,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의 첫걸음이다. 손씻기가 여의치 않다면 손세정제 등 알코올 성분으로 손을 자주 문지르는 것이 좋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신체접촉 혹은 물건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많은 물체와 접촉하는 손은 아무리 많이 씻어도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다. 오염된 손을 눈, 코, 입 등과 멀리해 신체로 바이러스카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 안쪽이나 손수건,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기침 때 사용한 휴지는 바로 버린다. 비말(침)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주요 매개체다. 개인의 기침예절 준수가 가족과 주변인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막을 수 있다.

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병동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이 보호구를 모두 벗고 휴게실로 향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뉴스1
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병동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이 보호구를 모두 벗고 휴게실로 향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뉴스1

②외출을 최대한 자제, 아프면 집에서 쉬기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외식, 여행 등은 미루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는 식사 시 감염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감염자의 83%가 종교활동, 여행, 사무실 등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다. 정부는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본인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업주도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에서도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은 최대한 자제 해야 한다. 정부가 박물관, 미술관 등을 휴관한다. 정 총리는 "교회와 어린이집 등 밀집시설의 감염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청 민원실 의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일환 띄어 앉기 유도 안내문과 인형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광주 북구청 민원실 의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일환 띄어 앉기 유도 안내문과 인형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③밖에서는 2m 이상 건강거리두기…실내는 1일 2회 환기

외부활동 시에는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길을 걸을 때나 줄을 설 때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거리를 둠으로써 혹시 모를 바이러스 감염을 피해야한다. 당연히 악수 등의 신체접촉은 피해야 한다.

사업주는 사무실 내에서도 건강거리가 유지될 수 있게 재택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유연 근무 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사무실 내 근무 인원을 조정해 직원 좌석의 간격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또 회의는 전화 통화나 영상회의 등을 활용한다.

탈의실 등 공용 공간을 폐쇄하고, 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곳은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집이든 사무실이든 매일 2회 이상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이제는 장기전, '생활방역'으로 변화가 필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1


정부도 장기적인 ‘생활방역’을 고심 중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외출과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실물 경제를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지난 3일 "생활방역도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가는 주요 수칙들과 원칙들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크게 다르진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체를 중단시켜 놓은 채로 사회를 지속하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생활적 측면이나 경제활동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열어주면서 대신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는 수칙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장기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장 강력한 감염전파 차단효과가 있으나 이에 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충격에 대한 대응책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남을 위해서 몸이 아프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기업도 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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