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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캠 대란'에 74% 급등…웹캠주,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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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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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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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31일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1학년 영어 수업이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20일까지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1학년도 수능일이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변경되고 입시 일정도 함께 조정된다. 2020.3.31/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31일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1학년 영어 수업이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20일까지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1학년도 수능일이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변경되고 입시 일정도 함께 조정된다. 2020.3.31/뉴스1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웹캠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웹캠(화상카메라) 제조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 변동성이 큰 중소형 기업인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인다.

3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나무가 (16,150원 상승300 -1.8%)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2.05%)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5,400원 상승40 0.8%)는 490원(8.51%) 내린 5270원을 보인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거래일간 58.2%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보인다.

앞서 나무가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8거래일간 74.4% 급등했고, 2일에는 상한가까지 기록했다.

나무가는 화상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고, 드림어스컴퍼니(옛 아이리버)는 웹캠을 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14년 8월 SK텔레콤에 인수된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3월 사명을 바꿨다.

최근 이들 업체의 주가 상승은 오는 9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화상 수업에 필요한 웹캠 수요가 급격히 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각에서는 마스크 대란에 이어 '웹캠 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이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부가 온라인 개학 결정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1일까지 이틀간 11번가 화상카메라 판매량은 전년 동일 대비 905% 급증했다. 한 쇼핑몰에서는 5만원짜리 웹캠이 50만원까지 오르는 일도 벌어졌다.

'웹캠 대란'을 호소하는 네티즌들. /사진=포털사이트 검색창 갈무리
'웹캠 대란'을 호소하는 네티즌들. /사진=포털사이트 검색창 갈무리

그러나 무작정 '웹캠 수혜주'라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총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형 기업인만큼 주가 변동성도 크기 때문이다. 3일 기준 나무가의 시가총액은 1000억원, 드림어스컴퍼니는 3000억원 수준이다.

나무가 주가는 지난 2월 2만7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23일 고점의 29% 수준인 8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4월 1만1000원을 찍은 드림어스컴퍼니는 1년 넘게 주가가 하락, 지난달에는 3분의1 토막이 나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급등세로 5000원대로 회복했다.

실적도 눈여겨봐야 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67억원 적자가 났는데, 이는 전년(31억원) 대비 무려 760%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592억원) 늘어난 1970억원을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과거에는 디바이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했다면, 지난해부터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투자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과 2017년 영업손실을 기록해온 나무가는 2018년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30%가량 줄었다. 매출액은 16% 늘어난 362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두 기업이 비교적 최근 인수된 기업인만큼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SK텔레콤이 음원 콘텐츠 전략을 전개하는 데 있어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음원플랫폼 FLO를 구심점으로 하고 있다"며 "수익성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베팅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드림어스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51.44%)이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무가에 대해 "스마트폰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플래그십 모델에 이어 중저가 스마트 폰도 3D 심도 카메라 탑재를 개시해 비행거리측정(ToF) 센서 카메라 시장은 올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종합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림텍 (6,590원 상승140 -2.1%)은 나무가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손세훈·장재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림텍이 나무가 인수를 통해 모듈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며 모듈 제조 공정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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