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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구당 340만원 쏜다…"속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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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구당 340만원 쏜다…"속도가 중요"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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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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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일본정부가 코로나19 관련해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30만엔(34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3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여당인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정무조사회장(정조회장)은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만나 이러한 계획에 합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여당은 수입이 일정 정도 줄어든 가구에 30만엔씩 지급하기로 했으며,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내 5300만 가구 중 약 1000만 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총리와 만남 이후 기자들에게 "30만엔을 제안했고 총리와 인식이 일치했다"면서 "신속히 지급하는 게 중요하니 정부와 계속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현금을 받을 대상 등 세부 내용을 정한 뒤 다음주 초 코로나19 긴급 경제대책 발표할 예정이다. 또 NHK에 따르면 이를 포함한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안을 5월 초 '골든위크' 연휴 이전에 처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세계적으로 멈추면서 각국은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일부 성인들에게 최대 1200달러(147만원)을 줄 예정이다. 6000만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도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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