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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 실탄 장전한 증안펀드, 9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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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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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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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2020.03.24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2020.03.24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0조원 규모로 조성된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곧 출범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COVID-19)로 변동성이 커진 증시가 안정을 찾을지 기대가 커진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조성키로 한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안펀드가 오는 9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 증안펀드는 5대 금융지주와 각 업권을 선도하는 18개 금융회사가 10조원을 모으고,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 유관기관이 7600억원을 모은다. 캐피탈 콜로 모은 자금은 모펀드를 구성해 기금 형태로 두고, 대표 운용사가 운용을 맡는다.

이번에 투입될 1차분은 금융지주사 등이 조성한 10조원 중 30%인 3조원, 유관기관 투자분 7000억원 중 30%인 2200억원 가량이다. 이중 유관기관 투자분은 증권금융이 통으로 맡아 운영하는데, 이미 1차분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권에서 출자한 펀드 자금 1차분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 경험이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아 운용하고, 2차부터는 절차를 거쳐 주간운용사를 선정한다.

1차로 주간운용사를 맡은 한투운용은 증안펀드의 모(母)펀드를 10개로 나눠 운용을 담당한다. 모펀드별 하위 자(子) 펀드 운용사도 주간사인 한투운용이 선정하는데, 지난 3일 해당 작업을 마무리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22개 자산운용사가 하위운용사에 지원했고 이중 증안펀드에 출자한 KB금융·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한화생명 등 금융회사의 계열운용사는 모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안펀드 자금은 기본적으로 투자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집합투자규약에 따라 운용된다. 투자관리위원회 구성인원은 다음주 선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수 레벨에 따라 자동적으로 투자가 집행할 수 있도록 출자사들과 투자규약 등을 만들어 이를 투자약정서에 포함할 예정이다. 추종매매 등을 고려해 증안펀드가 언제 자금을 집행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아직 투자관리위원회는 꾸려지지 않았지만, 증안펀드 벤치마크는 정해졌다. 시장 대표성이 큰 코스피200과 코스닥 150 인덱스 상품에 각각 90%, 10% 내외 비율로 투자할 예정이다.

큰 틀의 운용 규약은 정하되, 출자사들의 희망사항도 가급적 반영한다. 지주사는 계열 운용사를 자신들이 운용할 자금의 운용사로 선정할 수도 있고, 상품 형태 역시 ETF나 인덱스펀드 등으로 달리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자금은 1년간 회수 없이 순집행될 예정이다. 펀드는 1년 투자를 유지한 후 1년씩 연장해 최대 3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증안펀드 가동으로 국내 증시에 완연한 봄이 찾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5일 1700선을 회복한 이후 내내 1700대를 맴돌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코스피 외국인 누적 순매도가 10조원을 훨씬 넘어선 상황에서 과연 10조원의 자금 지원이 증시를 부양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라며 "증안펀드 규모가 시총 대비 1% 수준에 불과하긴 하지만, 최근 매수 주체가 사라진 탓에 거래가 얕아 낙폭이 커지는 부작용이 상당했는데 이를 완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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