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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 순익 15조원 돌파…우리금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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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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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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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금융지주회사 중 자회사 권역별 이익 증감 /그래프=금융감독원
2019년 금융지주회사 중 자회사 권역별 이익 증감 /그래프=금융감독원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에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새롭게 편입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15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6일 금융감독원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금융지주 10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직전 연도 11조6000억원에 비해 30.9% 성장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가 새롭게 포함된 영향이 컸다.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한 연결당기순이익은 13조3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당기순이익은 은행이 우리은행의 영향으로 2조6153억원(29.4%)이 늘었다. 금융투자는 주가지수연계펀드 등 펀드 관련 손익이 늘어 5675억원(22.6%) 증가했다.

보험은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전년 대비 4923억원(96.2%) 급증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 17.2%,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11%, 보험 5.6% 순이었다.
2019년 금융지주회사 자회사 권역별 총자산 증감 /그래프=금융감독원
2019년 금융지주회사 자회사 권역별 총자산 증감 /그래프=금융감독원

금융지주사 몸집도 커졌다. 지난해 금융지주사 연결총자산은 2628조6000억원이다. 전년 말 대비 560조6000억원(27.1%) 불어났다.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연결총자산은 2266조6000억원이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4%로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 9.7%, 보험 8.4%, 여전사 5.5% 등 순서로 차지했다.

자산 건정성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부실채권 상각·매각 등으로 전년 말 대비 0.16%p(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3.29%로 전년 말과 비교해 6.52%p 향상됐다. 고정이하여신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하면서다. 금감원은 100%를 넘는 경우 문제여신이 은행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

부채비율은 29.04%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전년보다 3.18%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준비금 차감 후 자기자본 대비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을 뜻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20.26%로 전년에 비해 2.6%포인트 나아졌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 설립,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편입 등으로 금융지주사의 자산·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과 금투사, 보험사 등 지주사 소속 금융부문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올해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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