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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미군' 72명,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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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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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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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평택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2018.6.29/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80629 평택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2018.6.29/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미군 72명이 지난달 말 국내의 한 검체검사 연구소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관계자는 "주한미군 측에서 (확진자가) 미군은 맞지만 국내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4일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말부터 3차례에 걸쳐 미군 7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검사는 서울에 위치한 A연구소가 진행했고 1차에 21명, 2차에 47명 3차에 4명에 대한 확진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의뢰는 평택시가 아닌 평택시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 허프리스 내의 미군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72명의 확진내용은 A연구소가 코로나19 검사결과를 평택시에 통보하며 알려졌다. 국내 검체검사 연구소는 검체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사실을 지역보건소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평택시는 72명의 확진결과만 통보 받았을 뿐 구체적인 이름 등 신원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신원에 대한 내용은 미군으로부터 받지 못했다. (확진판정 내용은) 평택시에도, 질병관리본부에도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미군 확진판정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내 검체검사 연구소에 '출처가 없는 검체를 검사하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들이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항공모함 얘기는 말이 맞지 않는다. 추정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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