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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5명 발생한 오산 와인바, 재미동포 여사장 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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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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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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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와인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경기도 평택시에서 40대 미국 국적의 한국계 여성이 운영하는 와인바 '언와인드'에서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평택의 한 와인바와 관련해 1일부터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러난 확진자는 와인바에서 9명, 이들 가족과 지인이 4명이다. 오산기지 인근에서 영업하는 여사장은 지난 2월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택시가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를 공개해 와인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권 부본부장은 "입국 후에 증상이 발생했는데 증상 발생 후에 확진되기까지의 기간이 걸렸다"며 "그 사이에 가족들과 이곳을 이용을 했던 손님들 중에 확진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뉴스1) 조태형 기자 = 경기 시흥에서 25번 환자(73)와 아들(50대), 며느리(3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도 내 확진 환자가 10명으로 늘었다.  10일 오전 26번째, 27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모습. 2020.2.10/뉴스1
(안성=뉴스1) 조태형 기자 = 경기 시흥에서 25번 환자(73)와 아들(50대), 며느리(3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도 내 확진 환자가 10명으로 늘었다. 10일 오전 26번째, 27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모습. 2020.2.10/뉴스1



미국국적 여사장, 손님 등 접촉자 22명



평택시에 따르면 이 미국 여성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지금까지 접촉자는 22명이다.

지난달 22일 와인바에서 지인 5명, 직원 1명, 손님 4명 등과 접촉한 뒤 거주지인 지산동 지산코아루로 돌아오는 동안 택시기사와 접촉했다.

23~24일 자택에 머물렀고 25일에는 직원 1명과 평택신장항아리갈비점을 들른 뒤 펍 '터치다운'을 찾았다. 와인바와 갈비점, 펍을 각각 들른 뒤 저녁에 지산동 새시장약국를 들렀다.

26일 동산의원과 지산약국을 들렀고, 27일부터 31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43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5187명(대구4326명, 경북 861명)이다. 2020.3.5/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43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5187명(대구4326명, 경북 861명)이다. 2020.3.5/뉴스1


느슨했던 검역기준…자가격리 2주 의무 전 입국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미국에서 입국할 당시 검역 기준이 느슷했던 점을 인정했다. 현재와 같은 입국 기준이 적용됐다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권 부본부장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들이 과거에는 관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식품위생업소의 문제라기보다는 입국자 관리에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환자의 입국 시기인 지난달 19일은 유럽 입국자의 전원 진단검사나 2주 자가격리 의무조차 없던 때다. 이같은 조치는 22일부터 도입됐다. 이후 모든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

권 부본부장은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한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평택 언와인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강화돼야 될 관리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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