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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부산시장 |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회적 거리' 유지 2차 대시민담화문"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이후로 21일째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대응과 협조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이어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는 이미 국경을 넘어 세계적 대유행의 엄중한 상황"이라며 "단지 지역적 상황 관리 만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나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부산시 또한 앞으로 2주간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는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남은 고통을 견디고 버텨야할 몫이 우리 모두에게 남아있음을 안타깝지만 인정해야 한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그럼에도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며 "조금 더 참아내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만들어낼 가치 또한 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도 무엇을 더 할 수 있을 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함께 이겨내자"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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