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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형산불 극복 '그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도 반드시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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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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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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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산불을 겪은 강원도 강릉시를 찾아 직접 나무를 심고 "그 때 그 정신으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야말로 소방청과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官)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재난을 극복한 정말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그때 그 정신'이라는 단어에 힘을 줘서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 나기 1년 전만해도 울창하고 푸른 모습이었을 텐데 황폐화된 모습을 보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강원도 산불 때 가슴을 조리며 지켜봤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경북 봉화 식목일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강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해당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강원도를 찾은 바 있다.
[강릉=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마을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0.04.05.   dahora83@newsis.com
[강릉=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마을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0.04.05. dahora83@newsis.com


문 대통령도 이를 언급하며 "이곳에 와서 기념식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하지 못했지만, 복구 조림 행사는 참여할 수 있게 돼 보람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 피해 현황 및 복구 계획을 들으며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정말 나무 심기, 복구 조림만큼은 우리가 쉬지 않고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시지만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가꾸기, 또는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기부하기, 이런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 산림 정책은 이제는 속성수보다는 목재로서 가치가 있고 유실수라든지 이런 경제 수림을 조성해야 된다"며 "숲 관광을 할 만한 경관 수림도 조성해야 되고, 도심 도시 지역에서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미세먼지 차단 숲이라든지 그다음에 도시 숲을 조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내화 수림을 조성하는 식으로 산림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나무 가꾸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 심는 것보다 이제 가꾸기가 못지않게 중요해졌다"며 "산불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단기 대책, 또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책들을 강구하는 한편, 소실된 숲들을 빠른 시일 내에 조림을 복구해서 그래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부 다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중으로 절반은 다 복구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심는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들이 정말 산불 때문에 황폐화된 강원도, 또 강릉의 옥계 지역을 다시 푸르게 만들고, 또 우리나라를 산림 강국으로 만드는 그런 출발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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