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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 강화할 현대차…헬리콥터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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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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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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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
/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연구·개발(R&D)을 이끌 임원을 영입하며 신사업 계획을 실현하는데 속도를 낸다.

6일 현대차 (108,500원 보합0 0.0%)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미국 헬리콥터 제조업체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출신인 J. 스콧 드레넌(J. Scott Drennan)을 지난 3일부터 UAM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상무로 영입했다.


수직이착륙기 전문가, UAM 연구 리더로


지난 3일 현대차그룹 UAM 사업을 위해 합류한 J. 스콧 드레넌 상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지난 3일 현대차그룹 UAM 사업을 위해 합류한 J. 스콧 드레넌 상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1990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지니어로 업계에 발을 들인 드레넌 상무는 벨 텍스트론에서 수직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VTOL)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5년 넘게 벨 텍스트론에서 일하면서 △V-22 △AW609 △V-280 등 VTOL 제작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벨 텍스트론의 기술·비즈니스 혁신을 맡는 임원으로 일했다. 2018년 6월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회 소속 항공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드레넌 상무는 VTOL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UAM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은 "드레넌 상무가 합류한 것은 행운"이라며 "그는 앞으로 UAM의 비전을 실제 현실로 바꾸기 위한 기술적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드레넌 상무도 "우리는 일상에서 교통 체증으로 귀중한 시간을 많이 잃는다"며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직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들에게 시간을 돌려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지는 인재 영입…힘받는 UAM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의 신재원 부사장, 파멜라 콘 상무, 스콧 드레넌 상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의 신재원 부사장, 파멜라 콘 상무, 스콧 드레넌 상무.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NASA 출신의 신재원 부사장을 UAM 사업 담당으로 영입한 후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UAM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발표를 기점으로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15일에는 UAM 관련 전략을 전담할 임원도 영입했다. 미국 항공컨설팅 업체인 '어센션 글로벌'의 설립자 파멜라 콘이 그 주인공이다. UAM 글로벌 전략·운영 담당 상무로 임명된 콘 상무는 현대차 UAM 분야의 상업화 및 규제·정책을 다루고 있다.

콘 상무는 합류 당시 "현대차그룹은 UAM을 발전시키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며 "과거 컨설팅 경험을 살려 그룹에서도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발표한 미래 비전은 도시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UAM을 가능케 할 개인용 비행체(Private Air Vehicle·PAV)를 개발해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이동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와 PAV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콘셉트 모델인 'S-A1'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는 2028년 UAM을 상용화하겠다는 게 정 수석부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개방형 혁신, 외부 인재 영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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