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도 평양냉면, 와디즈 펀딩 1000% 돌파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북한음식 전문기업 양각도(대표 윤선희)는 소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오픈한 ‘양각도 평양냉면’이 100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양각도 평양냉면/사진제공=양각도

2016년부터 일산 본점과 상암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양각도는 북한요리 전문가인 윤선희 셰프의 이름을 걸고 북한음식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

많은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온 윤선희 셰프는 북한에서 국영식당을 경영하면서 쌓게된 노하우를 서울에서 펼치고 있는 북한요리전문가다. 이번에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는 제품은 작년 2차례 진행되었던 와디즈 펀딩으로 평양냉면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많은 찬사와 호평을 받았던 제품에서 보다 진화된 가정식 대체식품(이하 HMR)으로 준비했다.

국내 간편식으로 불리는 HMR의 시장규모는 4조원 이상으로 성장했지만, 평양냉면같은 전통 북한음식에 대한 연구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 시장의 고객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양각도는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껍질을 완벽히 제거한 메밀속쌀분의 75%를 고압축으로 뽑아 양각도 매장에서 먹는 면발의 맛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수 십차례의 테스팅을 통하여 압축면이지만 찰지고 메밀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면발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북한 평양에 위치한 ‘옥류관’의 육수를 그대로 살린다는 생각으로 국내산 재료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푹 삶아 육수의 기초가 되는 엑기스 개발에 총력을 다해 가정식 HMR에서 찾아보기 힘든 퀄리티에 다다르게 되었다.

양각도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심서환 이사는 “와디즈 펀딩을 오픈하자마자 달성한 수치에 놀라면서도, 이런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더 맛있는 평양냉면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더 완벽한 북한 음식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양각도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각도 평양냉면 와디즈 펀딩은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펀딩 내용은 와디즈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